저, 전 그냥 평범한 고2인데요...!

 

"얘들아... 우리 다음시간 컴그야... 내려가야지... 얘들아!!" 

 

 

 

 

Visions of Gideon
0:52 ━━●──────────── 4:10 
 ◁ㅤㅤ❚❚ㅤ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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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강민우

姜旼祐

(성 강, 온화할 민,  도울 우)

 

▶나이

18

(3월 27일. 백목련 -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성별

XY

 

▶국적

Republic of Korea

 

▶키/몸무게

16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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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강민우의 학생증 사진. 사진사분께서 조금 더 웃으라고 오천번 이야기 하셨다.

 

평범한 얼굴. 그럭저럭 생겼다, 의 표본이다.

어느 고등학교에 가도 하나씩은 보일법한 얼굴.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유달리 크고 새카만 동공이 심연을 연상 시킨다는 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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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IR  만지면 사락사락, 하고 손끝을 스치는 머리카락이다. 전체적으로 체모가 굉장히 얇은 편이라 몸은 체모가 거의 없는 것 처럼 보이기도 한다. 평범한 흑색의 머리카락으로, 염색과 파마를 단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순정 상태 그대로의 머리카락이 되겠다. 아슬아슬하게 눈에 닿지 않을만큼의 기장으로 평범하게 내린 일자 앞머리, 뒷목을 반쯤 덮을 정도로 자연스럽게 길러진 뒷머리. 특히나 뒷머리가 자주 엉켜서 누가 머리를 쓰다듬으면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또한, 머리를 쓰다듬으면 복슬복슬함 없이 동그란 두상이 그대로 만져진다. 그래도 다행인 점은 두상이 예쁘다는 것일까... 동글동글한 뒷통수가 머리카락 밑으로 슬쩍 비쳐보인다. 유난히 앞머리가 시스루 뱅 처럼 내려와 있는데 이 이유는... 조금 부족한 머리숱과 얇은 머리카락 때문이다. 풀 뱅으로 내려보려고 해도 바람 몇 번 맞으면 금세 저렇게 이마가 보이게 되어버린다. 분명 머리 숱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분명 적당하게 있긴 한데... 어렸을 때 너무 머리가 나지 않는다는 이유로 몇 번인가 머리를 강제로 밀어야 했던 적이 있었다. 이때 더 빠진게 아니냐고... 가끔씩 불평해 보곤 한다. 탈모는 없다.

자고 일어나면 항상 뒷머리가 뻗혀 있는데, 정리하려고 해도 잘 돌아오지 않아 뻗힌 상태 그대로 내버려둔다. 새벽 즈음엔 가라앉지만 그때는 다시 자야하므로... 의미가 없다.

 

FACE  정말, 이렇게까지 평범해도 될까 싶을 정도로 평범하게 생겼다. 적당하게 흰 피부는 요철 없이 매끈하고 가까이에서 보면 솜털이 보송하게 나 있다. 볼살이 조금 있는 편이라 볼 양 옆이 통통하며 볼을 잡아당기면 쫀득하게 늘어난다. 여동생 민서가 자주 만진다. 눈썹은 머리카락과 같은 흑색의, 적당한 두께를 하고 있다. 그 밑에 자리한 눈은 옆으로 길어 고양이 같은 인상을 준다. 형제들과 달리 집안에서 유일한 째진 눈이기에 가끔 동생의 눈을 보면서 저런 눈이면 좋을텐데 하고 생각하기도 한다. 얇고 긴 속눈썹은 위 아래 모두 촘촘하게 나 있다. 쌍커풀이 아웃라인으로 짙게 나 있다. 이거라도 있어서 눈이 조금 더 커보여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유난히 큰 동공은 눈을 크게 떠도 전부 보이지 않을 만큼의 크기인데, 그래서인지 가끔 렌즈를 꼈냐는 오해를 사기도 한다. 홍채와 동공이 구분이 가지 않을정도로 검정일색인 그의 두 눈동자는, 오래 바라보면 깊은 심연을 바라보는 것과 같은 느낌을 준다. 빨려들어갈 것만 같이, 저 멀리의 아득한 끝을 가늠하기도 힘든. 그런 심연을 닮은 눈동자도 빛을 받으면 별을 박은 밤하늘과 같이 빛난다. 아니, 어쩌면 심연이기 때문에 더욱 빛나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렇게 높지 않은 콧대를 따라 주욱 내려가면 그 끝에는 톡 튀어나온 동글동글한 코 끝이 보인다. 이 때문일까, 그는 날렵하고 진한 인상을 심어주기 보다는 전체적으로 동그랗고 귀여운 인상을 준다. 옅은 산호색의 입술은 채도 낮은 그의 얼굴에서 찾아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색이었다. 얇은 입술은 물어뜯지 않아 각질없이 깔끔하고 매트하다. 가끔씩 동생이 챙겨준 립밤을 바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의 얼굴에서 아이덴티티를 뽑자면 항상 등장하는 것이 왼쪽 눈 아래에 자리한 눈물점이다. 이는 어머니의 유전으로, 어머니와 거의 비슷한 위치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평범한 얼굴에서 유일하게 특이점을 주는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다.

 

BODY  그는 굉장히... 작은 편이다. 중학생도 이렇게까지 작은 애들은 별로 없을 거다. 놀림받기에 딱 좋을 키, 163. 아침에 재면 165까지는 나온다고 말하지만... 그게 거기서 거기 아닌가? 2센티쯤 더 커졌다고 해서 갑자기 시야가 바뀌는 일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다들 무시해준다. 정말 좋은 친구들이다. 그리고 이런 작은 키 덕분에 마른 몸은 더욱 왜소해 보인다. 하루종일 앉아있어 엉덩이와 허벅지에만 조금 살이 잡히는 것 이외에는 몸에 군살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소식, 살이 잘 찌지 않는 체질이 합쳐져 만들어진 극한의 슬랜더 체형이다. 뼈도 얇아서 낭창낭창한 느낌을 준다. 타투는 일절 없으며(미성년자의 타투는 권장되지 않습니다.) 나신은 새하얀 맨 몸이다. 항상 기장이 긴 옷을 선호해 햇볕에 탈 일도 없거니와, 기본적으로 흰 피부가 겹쳐 굉장히 하얗다. 몸에 자잘한 흉터는 있을 수 있겠다만, 큰 흉터는 보이지 않는다. 여담으로... 오른쪽 엉덩이에 점이 있다. 거울을 잘 보지 않아 자신은 아직도 모르는 눈치다.

 

CLOTH  마른 그가 입고 있는 옷은 8할 이상이 교복이다. 애초에 학생이 교복 말고 다른 옷을 입을 일이 얼마나 있겠는가. 게다가 선도 위원이다! 학교에서도 사복이 허용되지 않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그는 교복 이외의 옷은... 애초에 몇 벌 없다. 셔츠에 넥타이를 단정히 매고 그 위에 도톰한, 학교에서 유일하게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카디건을 걸치고 있다. 카디건의 왼쪽 가슴에 새겨진 학교 마크 아래 명찰을 매달았다. 가장 작은 사이즈로 샀는데도 허리가 조금 남는 바지는 흘러내리지 말라고 천 재질의 벨트를 맸으며 기장을 줄이거나 폭을 좁히는 튜닝을 거치지 않은 순정 상태 그대로의 교복이다.

교복 이외에 강민우가 입을 수 있는 옷은 몇 존재하지 않는데, 동생 민서와 함께 쓰는 옷장을 열어보면 편하게 입을 수 있을 잠옷, 추리닝, 그 외에는 가을과 겨울에 입을 수 있을 큰 후드집업 정도가 있다. 애초에 집 밖을 나서는 일이 학교를 가는 일 빼고는 거의 없으니 그럴만도 하다. 주로 입는 상의는 흰색의 베이직한 티셔츠, 혹은 셔츠이다. 즐겨입는 바지는 아디*스 추리닝 혹은 청바지. 분명 옷을 못 입는 것은 아니다만... 있는 옷이 없어 궁색하게 입고 다니는 것 뿐이다. 여동생과 같은 사이즈를 입을 수 있어 동생이 잔뜩 인터넷으로 무언가를 주문한 뒤 민우에게도 입혀보는 정도로 살고 있다. 덕분에 민서가 코디네이터를 자처하는 날이라면 묘하게 힙해지거나 샤라방방해지는 경향이 있다.

 

ACC. 꼴통 학교라면 하나씩 있을법한 타투도 없고(권장하지 않습니다.22), 몸에도 피어싱은 없다. 피어싱이 있는 곳은 오로지 귀. 처음으로 뚫은 해가, 민서가 딱 중학교 1학년일 때... 민우가 중3일 때다. 민서와 친구들이 함께 끌고 간 곳이 홍대의 어느 피어싱 샵이었다. 그렇게 스트레스 해소를 피어싱으로 하기 시작하면서 귀에 주렁주렁 달리게 된다. 귓볼, 귓바퀴, 트라거스와 이너컨츠... 귀 하나당 적어도 다섯개 씩은 뚫려있다. 민서의 권유로 혀도 곧 뚫을 예정이긴 하나... 겁이 많아서 같이 안가주면 안 뚫을거라고 떼를 쓰고 있다. 솔직히 조금 궁금해 하긴 한다.

피어싱 외에는 다른 악세사리는 전혀 하지 않는다. 반지나 팔찌, 목걸이는 전혀 착용하지 않고, 가지고 있지도 않다. 이런 몸에 비해서 휴대폰이 과하게 화려한 편이긴 하나... 이것은 민서의 작품이므로 열외로 생각해주자.

 

 

 

 

▶성격

 

순종적인
자기 의견이 없는, 수동적인, 말을 잘 듣는.

"네? 내일 네 시까지 완성해오라구요..? 네..."

좋게 포장해야... 수동적인. 선생님이 하라면 하고 민서가 까라면 까는... 그런 애다. 누군가 부탁하면 97%의 확률로 들어준다. 자기 결단력과 결정력이 늘상 부족하며 오히려 누군가 시킨 일을 하는것을 편안해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곳저곳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성실하며, 시키는 일에 군말없이 임하며 평균 이상의 성과를 내는 이. 꽤나 괜찮은 평가이기 때문에 자신도 마음에 들어하고 부정하지 않는다. 영 아닌 일에는 한두번쯤 불평은 해보겠지만 그뿐이다. 무엇이든 딱히 싫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호불호 또한 불확실한 편이다. 딱... 충성스럽다, 라고 포장하기 좋은 착한 아이다. 부하로 두면 부려먹기에 굉장히 좋은 성격이다. 상사라면 뻔뻔함과 애교로 지각 한 두 번 정도는 넘어갈 수 있을 것이다.

강민우는 굉장히 다정한 사람이다. 그의 첫인상은 대부분 착하다, 라는 언급이 들어갈 만큼 사람들을 잘 챙기며, 호의를 베풀고 자신의 이기심을 억누른다. 모든 다정의 뿌리를 찾아 올라가면 그것은 그가 가지고 있는 날것의 욕망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사랑받고 싶다." 본질적 욕망에서 나온 다정은 이기심이 섞여있다. 물론 대가를 직, 간접적으로 바라지는 않지만 내심 원하고는 있기 때문에. 또한 강민우는 굉장히 감정 표현이 적은 사람으로, 앞에 나서기도 좋아하지 않는다. (반장이 된 이유는... 선동 때문이다. 주위 애들만 아니었어도 일개 학생 1이었다.) 자신에게 리더쉽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며, 나서는 것 보다는 뒤에서 조력자가 되는 것을 선호한다. 강민우에게 남의 인정은 크게 개의치 않아도 되는 부분이었다. 또한 그는 자기 자신에게 유난히 박하게 대하는 모습도 종종 찾아볼 수 있다. 자신을 과소평가하며 무의식 중에 자신을 깎아내리는 말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말을 하면 곧바로 고치니 불편하다면 언질을 주는 것이 좋다.

 

 

예의바른
K-고등학생, 경어, 화를 내지 않는.

"저보다 나이가 많으면... 경어를 써야 하는게 아니었나요...?"

선생님, 부모님, 선배, 후배... 친구들 빼고는 다 경어를 쓴다. 가끔 무의식적으로 민서한테도 경어 썼다가 놀림받는다. (민서: 민우야... 누나라고 해봐 누나 우쭈쭈) 기본적으로 붙은 말투가 안 해도 된다고, 말 놓으라고 해도 알겠다고 하고 얼마 안 있어 다시 되돌아온다. 덕분에 선배나 선생님들에게 칭찬 받는다. 아무리 꼰대 같은 선생님이어도 요즘 이렇게 싹싹하고 예의바른 청년을 찾기 힘들다며 극찬한다.

 

눈치가 빠른
민감한, 치밀한, 세밀한, 영악한.

"...너, 앞머리 롤 했구나."

눈치가 굉장히 빠르다. 잘 살아남기 위해서 (선도부를 하면서 담배를 피우기 위해서...) 눈치 100단. .... 선생님들 비위 맞춰주기를 정말로 잘한다. 선생님들 앞에서는 생글생글 웃고 싫은소리 하나 하지 않는다. 회식가서 예쁨받을 성격. 실제로 선생님들이 잘 챙겨준다. 그리고... 선도부 블랙리스트의 기피대상 1위. 가끔씩 한숨 쉬면서 넘어가 주긴 하지만 비비 들어간 선크림만 발라도 귀신같이 알아서 선크림 다른걸로 바르고 오세요, 한다. 틴트? 당연히 걸린다. 색 있는 립밤만 발라도 알아차린다. 이게... 모두 민서의 도화지가 되어 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알 수 있는 것이다...

 

현실주의자
비관론자는 바람을 불평하고, 낙관론자는 바람이 변하기를 기대하지만, 현실주의자는 돛을 조정한다.

"제 꿈은 월에 1억 7천만원 씩 받는 강남구 신사동 5층 건물주에요."

일단 사대보험은 다 있어야 되구요, 재산세는 덜 내게 집은 하나만 살거에요. 차는... 안탈 것 같으니까 패스. 오분거리도 택시타고 다니고 싶어요. 그러려면 일단 내신 1.1을 따서 서울대에 수시로 붙은 다음에... 45학점 풀강을 들으면서 3학년 마지막 학기에 군대를 가고... 반 학기 일찍 졸업해서 조금 일찍 취업을 하고 그 돈을 잘 모아서 채권을 산 다음에 남은이윤은펀드에조금맡기고거기에서얻은돈으로먼저꼬마빌딩을사서... ...

 

 

 

▶특징

 

I. 기본 인적 특이사항

강민우.... 대박 보수적인 집안에서 자람 위로 형(민형)이 있고 아래로 여동생(민서)이 있음 형은 7급 공무원.... 이고 여동생은 중학생임
전교권... 한 십등 안에는 들거같음 선생님한테 예쁨 받을 것 같은느낌 RGRG 엄마아빠는 그냥 평범한 회사원... 두분 다 임원일 것 같고... 어머니는 어떻게 대기업 잘 들어가서 집안의 주수입이 되는편 막 대치동에 학원 다니는 것 보다 야자 열심히 하는게 더 낫다 하면서 학원 하나도 안다닐 것 같고... ebs파 메가스터디 돈들어서 안들을 것 같음 (용돈 부실함)
꼴통학교에 들어간 이유는... 돈이 없기때문임 대출받아서 겨우 아파트 살고있음 형은 독립했을듯 민우랑 민서를 늦게 낳은 편이라 형이 좀 아껴줄듯 용돈도 가끔 주고... 암튼 엄청 작은 집 살듯
집안이 보수적인건... 부모님이 보수적이라는 뜻~~
아빠(강철민, 59세)는 형한테 언제 여자친구 보여줄거냐고 물어보고... (아직 데려온적 없음) 민우한테는 맨날 니가 공부해서 좋은 대학 가서 사자 돌림 직업군으로 성공해야 한다고 믿음... 민서는 솔직히 거의 포기함 어차피 위에 남자애들 둘이 굉장히... 잘 받쳐주고 있기 때문에 하나쯤은 놀아도 별... 상관도 없을 것 같고... 나름대로 돈도 벌고 있는 것 같고... 처음 얻은 딸이라 (민우가 좀 소심하고 "딸" 같은 아들이긴 했는데 그래도...) 좀 금이야 옥이야 키웠더니 .... 대포캠 들고 수요일 저녁에 인천공항으로 가서 내새끼 공항패션을 찍는 알페스러로 자라났어요
어머니(장연옥, 57세)는 집안의 가장느낌... 실질적인 집안일은 모두 애들이 맡아서 하기 때문에 (밥: 민서, 설거지: 민우, 빨래: 민우. 아침에 창문 열기: 민우, 민우에게 용돈주기: 민서) 어머니는... 새벽에 나가셔서 저녁 정시에 퇴근하심 그러면 민서가 저녁 차려놓고 엄마랑 같이 먹고있다 (민우는 학교에서 석식 먹음) 아빠는 회식 ㅋ

 

Voice:

youtu.be/BQ1EyQLjzfE

youtu.be/hZOn1XisMQ0

 

II. 취미와 특기

취미... 모의고사 책 하나 사서 독서랑 화작 지문 보는거일듯... 공부 말고 잘하는게 교정작업이라 동생 책 낸다고 하면 그거 교정작업이나 비문같은거 학교에서 남는 시간에 짬짬히 해줄거같음 원고 프린트 받으면 거기에 포스트잇 하나씩 붙여가면서 여기는 이렇게 바꾸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특기는 암산... 진짜 완전빠름 수학시험지 답만 체크되어있음 수학시험지의 여백은 글씨를 크게 쓰기 위해서다...

 

III. 호불호

호- 장유주, 장유주가 좋아하는 것, 수학의 정석으로 남의 고간을 때리는 쾌감(...), 아프리카 아이스잭.

불호- (권희연), 유주가 싫어하는 것.

 

 

 

 

▶스탯

근력- 40, 민첩- 55, 정신- 40

건강- 50 ,외모- 55 ,교육- 70

크기- 45 ,지능- 75 ,행운- 40

부가가능수치:

말재주, 응급처치, 역사, 언어(모국어), 언어(외국어), 자료조사, 듣기, 의료, 설득, 심리학, 관찰력.

 

 

▶소지품

가방(뉴*란스)

ㄴ마*텅 모의고사 문제집 (독서, 화법과 작문, 수학 가형)

ㄴ민서(살파랑, @sa1paranG) 신작 원고 (필요충분조건)

ㄴ가정통신문(급식 신청서, 교과별 평가 계획 안내, 선도부원 아침등교 안내문)

ㄴ노트(종합장), 자이스*리 영어, 수학의 정석 수Ⅱ

ㄴ물통(500ml), 에브리*임 홍삼, 영양제(비타민C,D), 비상 상비약(부*펜, 타이*놀)

ㄴ영어  단어장, 달력형 플래너

ㄴ에쎄 체인지(담배피는애꺼뺏어옴), 아프리카 아이스잭, 라이터, 탈취제.

 

 

▶선관

-장유주

그렇다... 뒷골목에서 친한 형이랑 같이 가다가 휘말려서 시비가 붙어 싸운 '그' 상대가 장유주다....

짝남의 첫 만남이... 이렇게까지 거지같을 수 있나? 양아치 새끼들이 연애를 안하는 이유는 다 이런거였나... 솔직히 그때도 좀 두근거리긴 했다. 부정하지 않는다. 그때의 두근거림이 긴장인지 설렘인지 알 수가 없어서 문제인거지. 과거에는 알았을까... 자기가 이런 사람을 좋아하게 된다는걸... 그리고 과거의 장유주와 현재의 장유주는 알까... 강민우가 장유주의 얼굴에 감탄해서 제일 먼저 부수는 코뼈를 안부수고 딴 곳만 열나게 때렸다는 걸...

강민우가 이런 유주에게 반하게 된 계기는 별 이유가 없다. 그냥... 담배 피우는 유주가 너무 멋져보였다. 그게 끝이다. 물론 그 전에 만나서 이야기 했을 때의 성격도 마음에 들긴 했다. 자신과는 다르게 자신이 원하는대로 사는 모습이 마음이 들었으며, 자신보다 훨씬 나은 사람이라고 여겼다. (키도 크고...)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좋아해도 괜찮은 사람일지 고민한다. 고백따위는 상상도 하지 못하며(사실 몇 번 했다...)제대로 바라보지도 못하는 이유가 이것이다. 물론 장유주는 뼛속까지 헤테로인 사람이고 강민우는 지금까지 연애 한 번 해보지 못한 변변찮은 게이니까, 그럴만도 하다. (자기 객관화가 잘 된 사람이라고 치자.) 그래도 항상 눈은 유주를 쫓고 있으며, 유주가 여기저기서 고백을 받을 때 마다 마음을 졸이곤 한다. 이번에는 정말 받아주면 어떡하지, 하고 있다가 거절의 말이 나오면 조금 나아진다. 물론 그 거절이 자신을 생각한 거절이 아니고 희연이를 사랑하기 때문임을 알고 있음에도 목까지 올라온, 커다란 돌멩이가 내려가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권희연

2번. 뒷자리. 짝남이 좋아하는 애. 물론... 아끼고, 친한 친구다.

자발적 아싸 강민우에게 친구는 몇 없는 소중한 존재이고 잃어서는 안될 사람들이기 때문에 최대한 좋아해보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짝남 장유주의 존재가 이 관계의 걸림돌이 되고 있긴 하지만... 유주가 좋아하니까 강민우도 좋아하려고 노력하는 것 뿐이다. 강민우에게 장유주의 호불호란 자신의 호불호와 마찬가지니까. 매일같이 담을 넘고 풀 메이크업을 하고 치마를 과하게 줄이고 염색과 파마를 한 머리카락을 유주의 애교로 넘겨주고 있는데... 그래... 해달라면 해 줘야지 별 수 있겠나. 저렇게 부탁하는데 안들어주는 것도 이상하다.

그리고, 강민우도 알고 있다. 권희연이 자기를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왜 날 좋아하는 걸까. 별로 잘 하는것도 없고 성격도 별로인데다가 키도... 작고, 매일 벌점을 못 줘서 안달인 사람인데. (자기 객관화가 잘 된 사람이라고 치자. 22) 딱히 자신을 좋아할 만한 이유를 찾지 못했기 때문에 구애 아닌 구애를 받을 때 마다 굉장히 떨떠름 해 한다... 그래도 희연이 오는 곳에 유주가 있기 때문에 마다할 수도 없다. 그냥... 적당히 선을 그어줄 뿐이다. 물론 장유주를 좋아한다고 해도 희연과 사귈 확률은 희박했을 것이다. 자기 자신도 제대로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이 남을 사랑해 준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우니까. 어떻게 되든 흐지부지 끝날 게 분명했고, 그렇게 차이게 된다면 친구 하나를 잃는 것이기 때문에 거절은 불가피했다.

 

 

[특징]

담배를 피우는 이유는 부모님의 영향이 크다. 

 

 

[비밀 설정]

평범한 가정. 부모님이 안아키st이고 (병원 안데려감) 애들한테 신경을 안쓰고 가부장적이라는거 빼면 꽤 괜찮은 가족임. 물론 형이 너무 잘 커서 늦둥이인 민우한테 기대가 많았다. 그래서 공부 제대로 못하면 아버지가 훈육 2%, 회사에서 받은 스트레스 해소 98%로... 민우 혼내기도 많이 했다. 옛날 분들이라 회초리 가져와서 때리는 경우도 빈번했고 집에 들어오지 말라고 현관 비번 바꾸는 경우도 있었음 물론 형이 열어주긴 했는데 집 들어가면 진짜 쥐죽은듯이 살고있다. 아직도 방에서 잘 안나가려고 함. 엄마만 있으면 그래도 화장실에 가거나 물 마시러 나가는 정도는 하는데 아버지가 거실에 있으면 아예 나가질 못함. 민서가 끌고 나와야 겨우 나올 수 있다. (민서는 부모님 눈치 안봄) 그래서 중학교때까지 먹는게 엄청 부실했고 그래서 더 안큼. 충분히 더 자랄 수는 있었는데 적기를 놓치고 못커버린 케이스. 민서가 유난히 민우 싸고 도는 이유도 민서한테 가야했을게 다 민우한테 와서 그런걸 나중에... 초등학교 고학년에 알아서 쑥쑥 크고 작아진 민우 엄청 보호해줌. 빨리 대학가서 자취하라고 민우한테 엄청 독려함. (자기랑 자취방 같이 쓰자고 하려고...) 그리고 민서는 뭘 안하긴했지만 자기 혼자서 민서 밑에서 보호받으면서 컸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애초에 민우가 두살 위이긴 해도 민서가 훨씬 크기도 하고 민서한테는 부모님도 딱히 뭐라고 안해서... 둘이 붙어있으면 말로는 뭐라고 해도 때리지는 않아서... 반바지는 정말 무슨 일이 있어도 집에서 말고는 안입는데 이게 체벌 자국 있어서 그렇다... 많이 연해져서 거의 보이지도 않는 수준이긴 한데 공기에 닿으면 옛날에 피나게 맞았을 때 바람쐬고 엄청 아팠던 기억이있어서... 그래서 반바지를 입어야만 한다면 무조건 목 긴 양말로 신어서 종아리 가려야한다. 아빠가 엄청 신실한 기독교 신자라서... 체벌을 좀 당연시 하는 경향이 있다. 어머니도 기독교 신자라 딱히 뭐라고 하지 않고... 민서랑 민형이가 집에 없을때만 때림.

주로 모든 폭력을 가하는 사람은 아버지고 이 모든걸 방관하는 사람이 어머니인데... 고1때 민우가 민서랑 통화하면서 자기 게이라고 말하는걸 들어서.... 집에서 가장 작은 사람이라(어머니 제외) 성적으로도 많이 당했음. 목욕하는데 불쑥 들어와서 쳐다보고 가거나... 왜 여자친구 안데려오냐고... 남자 좋아하는거냐 하면서 떠보고 만져보고... 옛날에 체벌로 엉덩이랑 허벅지 많이 맞았고 지금도 허벅지는 가끔 맞는데 괜히 바지 내리라고 할듯... 허벅지 맞을때고 항상 엄청 짧은 바지 입고 맞았어서... 엉덩이... 회초리 안가져오고 손으로 때리는 날도 가끔 있을 것 같음.

 

 

[트리거]

심한 트리거는 없는데 옆에 누가 없는걸 무서워함. 혼자 어두운데서 못잔다... 십 분만 어두운데 혼자 놔두면 패닉 상태 와서 울고있음... 어렸을때 노후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갇힌 적이 있어서 그런건데 휴대폰도 없을때라 한참동안 갇혀있어서 엘리베이터도 혼자서는 잘 못탄다. 괜히 홀에 불 다 꺼져있으면 무서워서 민서한테 내려와달라고 전화함...